금쪽상담소는 상담 예능 프로그램으로 의뢰인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오은영박사가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의 금쪽상담소 게스트는 방송 38년차 윤영미 아나운서인데요. 20년간 남편이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며 금쪽상담소를 방문했습니다. 두 부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을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목차
- 윤영미 아나운서 프로필
- 금쪽 상담소 윤영미 아나운서 부부 상담 내용
윤영미 아나운서 프로필
윤영미 아나운서는 62년 10월 25일 강원도 홍천군 출생으로 85년 춘천 MBC아나운서로 데뷔하였습니다. 동기로는 김태욱, 박영만, 유영미, 최영주, 최선규 아나운서 등이 있으며, 90년대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 방송 역사상 최초로 여성 이름으로 프로야구 중계 캐스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배우자 황능준과 결혼하여 슬하에 2자녀를 두고 있는 윤영미 아나운서는 최근 오은영박사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하며 남편이 20년쨰 생활비를 주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습니다.
금쪽상담소 윤영미 부부 상담 내용
윤영미 아나운서는 남편과 등장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하는 것도 잠시, 금쪽상담소를 방문한 고민이 '한 번도 돈이 통장에 쌓여본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남편은 무급으로 윤영미 아나운서 혼자 집 렌트비와 자동차 렌트비, 두 아들의 유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남편 황능준은 '일부러 안 버는 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는데요. 그는 목회일을 하며 탈북민을 돕고 농작물 유통 사업에 임했으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모두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오은영박사는 부부싸움의 원인 1위는 경제문제라며 20년간 윤영미 아나운서 혼자서 경제적인 부분을 부담해왔다는 점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윤영미 아나운서는 남편 황능준이 일을 하고도 지인이라는 이유로 일당을 사양하거나 식당 직원들에게 2만원씩 팁을 주기도 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는데요. 이를 본 오은영박사는 남편 황능준이 '이웃을 돕는'데에서 내면으로 힘이 끓어 오름을 포착합니다. 이에 황능준에게 '노동의 대가로 돈을 요구하고 부를 축적하는 행위를 세속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냐'라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황능준을 당황케 합니다.
오은영 박사는 황능준의 가장 큰 문제점은 경제적 약자에게 돈과 마음을 나누지만 정작 아내는 경제적 '강자'라고 생각해버린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윤영미 아나운서 부부의 갈등을 좀 더 심도있게 파고들기위해 그들의 유년시절을 물어보는데요. 윤영미 아나운서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가 24시간 주유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것과 달리, 남편 황능준의 경우 어려운 유년시절에도 이웃에게 베풀고 살아가신 아버지를 보고 자랐다는 것을 파악합니다.
이에 둘의 '경제적 가치관'이 정반대임을 포착해 두 사람에게 '돈에 대한 개념'을 한마디로 정의내리며 갈등 해소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